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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 대왕잉어

32번 대왕잉어

시승현 ㅣ 대한민국 ㅣ 2024 ㅣ 10분 5초 ㅣ 애니메이션
시놉시스
한 초등학교의 운동회 날 점심시간, 민수는 달고나 가판대에서 대왕잉어 달고나를 뽑게 된다. 부러움을 표현하던 아이들을 뒤로 하고 혼자서 달고나를 먹으려던 민수는 하늘에서 부유하는 거대한 잉어에게 잡아 먹힌다. 잉어의 똥구멍을 통해 배출된 민수는 모든 영양분이 빨린 채 기이한 광경을 맞이하게 된다.
During Lunch break on an elementary school field day, Minsu wins a Giant fish-shaped candy(Dalgona) from a lucky draw. Even though his friends wanted a bite, Minsu decided to eat candy all by himself. Then, he got eaten by a Giant fish that suddenly appeared from the air. Discharged through Giant fish’s poop hole, Minsu faces an eccentric sight as nutrients of his body are all squeezed out.
연출의도
사람은 태어난 후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까지의 단계적인 계단을 밟아가며 성숙의 과정을 거친다. 각 과정의 변화 시기는 불분명하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누군가 조짐을 알려주지도 않으며, 일련의 흐름은 무의식에 가깝기 때문에 어느 정도 큰 후 뒤돌아봤을 때야 자신의 변화를 알아차린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실에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내면의 여행을 통해 사람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개인적 상상을 통해 작품이 기획되었다.
After birth, an individual goes through the process of maturity by taking steps of lifespan, infancy, childhood, adolescence, and adulthood. The breakpoints of each step are vague and differ from individuals. There are no certain signs and this series of growth happens unconsciously. Therefore, a person can only notice its growth, looking back after getting older. From here, I imagined a story about a personal proceed to the next stage through an inner unconscious journey, which gets forgotten in conscious reality.
스틸